서석구 변호사 부림사건 고향 종교 프로필

Posted by 친절한 다람쥐
2017. 10. 11. 14:10 인물 프로필/유명인

서석구 변호사 부림사건 고향 종교 프로필

서석구(徐錫九, 1944123~ )는 대구 출신 법조인이다. 법무법인 영남의 변호사를 맡고 있다. 가톨릭교회 신자이며 세례명은 빈첸시오(Vincentius)이다.


대구 계성고등학교, 경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71년 제1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3기 과정을 수료한 이후에는 대구지방법원, 광주지방법원,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부산지방법원,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서 판사로 재직했고 부림 사건의 주심 판사를 맡았다.

 

1982년에 판사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1983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1980년대에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에서 활동하던 운동권 인사의 변론을 도맡았을 정도로 진보주의 성향의 법조인이었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운동권과 결별하면서 보수주의 성향으로 전향하게 된다.

 

부림사건 판결

영화 변호인의 배경이 된 부림사건을 담당한 판사로, 1981~1982년 사건에 연루된 22명 중 3명에 대한 재판을 맡았으며 피고인 2명에게는 선고유예와 집행유예를, 나머지 1명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특히 국가보안법위반죄 부분에 관하여 무죄를 선고하여 세간을 놀라게 하였다. 이 선고 한 달 후에 부산지법 진주지원으로 전보되었는데, 좌천성 인사였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결국 서석구 판사는 이듬해에 사직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