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법원 판결일 2017년 12월 22일

홍준표 대법원 판결일 2017년 12월 22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운명의 날'이 정해졌다. 2017년 12월 22일 홍준표 대표의 '성완종 리스트' 사건의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다. 대법원 3부는 12월 22일 오후 2시 10분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대표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2월 18일 홍준표 대표에게 선고기일 통지서를 보냈다. 1심에서 유죄,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홍 대표는 대법원 3심에서 최종선고만을 기다리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둔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완종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현금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받은 혐의로 2015년 7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2017년 9월 1심 재판부는 홍준표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했다. 윤승모 전 부사장이 진술한 내용과 성완종 전 회장의 진술 모두 신빙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해 2월 열린 2심에서 재판부는 “돈 전달자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