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란? 추석의 유래 뜻 총정리

Posted by 친절한 다람쥐
2017. 9. 25. 07:32 유용한 정보/생활 정보

추석이란? 추석의 유래 뜻 총정리



1. 추석이란?

추석(秋夕)은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가배일(嘉俳日)로 부르기도 하며, 음력 815일에 치르는 명절로서 설날과 더불어 한국인에게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 가을 추수를 끝내고 햅쌀과 햇과일로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며, 특히 송편은 추석에 먹는 별미로 들 수 있다. 추석에는 일가친척이 고향에 모여 함께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전통이 있다

 

2. 추석의 유래

추석의 시초에 대해서는 삼국사기와 이를 인용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신라 제3대 왕 유리 이사금(儒理 尼師今, ?~57년, 재위: 24년~57년) 때 경주 도성 안의 부녀자를 두 파로 나누고, 두 명의 공주로 하여금 각 파를 이끌고, 백중(음력 715) 다음날부터 한 달 동안 삼을 삼아(삼 ·누에 ·모시 ·목화 등의 섬유 원료로 직물을 만드는 일) 음력 815, 즉 추석 당일 가윗날에 한달간의 성적을 심사해서 진 편이 이긴 편에 한턱 내고 모두 노래와 춤을 즐기며 놀도록 한 것에서 유래를 찾는다. '가배(嘉俳) 혹은 가위'라는 이름으로 1세기까지 기원이 거슬러 간다는 이야기다.

 

3. 추석의 풍습

추석에는 추석빔을 입고 햅쌀로 빚은 송편과 여러 가지 햇과일·토란국 등 음식들을 장만하여 추수를 감사하는 차례를 지낸다. 또한 맛있는 음식을 이웃과 다정하게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아무리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도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겁게 보냈으므로 "1년 열두 달 365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도 생겨났다. 온갖 곡식이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로서, 가장 밝은 달밤이 들어 있으며,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으로 성묘를 드린다.

 

추석 때는 여러 가지 행사가 펼쳐지며 놀이가 벌어진다. 소싸움·길쌈·강강술래·달맞이 등을 한다. 농악을 즐기는가 하면 마을 주민들끼리 편을 가르거나 다른 마을과 줄다리기를 한다. 잔디밭이나 모래밭에서는 씨름판이 벌어지는데, 이긴 사람은 장사(壯士)라 하여 송아지··광목 등을 준다. 추석날 달이 뜰 무렵 부녀자들이 공터에 모여 강강술래를 하였으며, 닭싸움·소싸움도 즐겼다고 한다. 추석은 추수기를 맞이하여 풍년을 축하하고,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제사를 지내고,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한국 최대의 명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