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아빠 이영학 살인사건 전말 완벽정리

Posted by 친절한 다람쥐
2017. 10. 11. 14:43 이슈 정보

어금니아빠 이영학 살인사건 전말 완벽정리



2017930일 한 여자 중학생 가족의 실종신고로 탐문수사에 나섰던 경찰이 105일 이모씨를 서울 자택 인근서 체포했다. 이후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학생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2017108, 용의자는 '어금니 아빠'로 알려진 이영학이며 피해자는 딸인 이아연의 친구라는 것이 알려진다. 피해자는 이아연의 초등학교 동창생이었다고 하며, CCTV를 통해 파악된 바에 의하면, 실종 신고가 들어오기 전 이아연과 함께 이아연 일가가 사는 빌라로 올라가는 장면이 목격되어서 경찰이 실마리를 잡았다고 한다.

 

이아연과 함께 그의 집으로 올라간 피해자는 다시 나오지 않았다. 얼마 후 이영학이 검은색의 큰 트렁크 가방을 끌고 내려오는 것이 CCTV 화면에 잡혔다. 여기서 이영학이 시신을 유기한 것이 계획 범죄임이 드러난다. 이영학은 블랙박스를 차량에서 떼어내고, 시속 200km로 강원도 영월 골짜기 근처에 시신을 유기하였다

 

피해 학생의 시신 1차 검안 결과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고 목졸림 흔적이 발견됐다. 이씨의 가택에서 각종 성인용품이 발견되어 경찰은 이씨를 가학성 성적 취향의 소유자로 보고 있다. 그러나 1차 부검 결과 피해자에게서 성폭행이나 성적 학대를 당한 징후는 없었다고 한다.

 

다소 충격적인 점은 이영학의 딸인 이아연이 공범으로서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는 점이다. 피해자를 집으로 끌어들이는 단체 문자를 보낸 것은 이아연이었으며, 이영학이 시신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트렁크를 차안에 실을 때도 이아연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하며 어머니의 영정 사진을 끌어안고 조수석에 타는 영상이 입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