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패딩 벗어준 중학생 선행 국회의원상

Posted by 친절한 다람쥐
2017. 12. 14. 12:22 이슈 정보

노인 패딩 벗어준 중학생 선행 국회의원상

쓰러진 노인에게 패딩을 벗어 덮어주고 응급조치를 한 중학생 3명이 국회의원상을 받게 되었다. 이들은 전농중학교에 재학중인 엄창민, 정호균, 신세현 학생이었다.

 

이들은 1211일 오전 8시 등굣길에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시장에서 한 노인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패딩을 덮어주는 모습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당시 엄창민 군은 쓰러진 노인을 일으켜 자신의 무릎에 기대게 하고, 정호균 군은 119에 신고했으며 신세현 군은 한파 속에서 자신의 패딩을 덮어 노인의 몸을 덮었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패딩 점퍼를 벗어 할아버지에 덮어줘 체온을 유지했고, 이후 119에도 신고했다. 노인이 정신을 차리자 학생들은 노인을 업어 귀가시킨 뒤 뒤늦게 등굣길에 올랐고, 845분께 학교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