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뉴스룸 출연 서해순 인터뷰 내용 요약정리

JTBC뉴스룸 출연 서해순 인터뷰 내용 요약정리

왜 2007년 사망한 딸 서연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나?

"자다가 갑자기 물 달라 그러면서 쓰러져서 병원으로 데리고 갔고, 사망이라고 해서 놀래고 황당하고 상황이 그래서 나도 엄마를 부르고 해야하는데, 아버지가 4월에 돌아가시면서 형제들과 사이도 안 좋고 소송이 안 끝나서 힘들었다. 애가 죽었다는 걸 알리는 게 겁도 났고 기회가 되면 알리려고 했는데, 같은 장애 아이 엄마들한테 전화해서 뭐하겠나. 다음이 크리스마스였다. 방학 때였는데 조용히 보내는 걸로 하고 장례식을 치렀다"

 

왜 타살설이 계속된다고 생각하나?

"모르겠다. 팬클럽 만나고 하면 2주기에 참석하고, 유통사를 만나고 하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없다. 일부의 사람들이 그런 부분은 있을 거다. 그렇게 의혹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왜 김광석의 죽음을 50분 후에 신고했나?

"저도 다시 조사서를 봤더니 그때 서연 아빠가 누구를 만나고 와서 거실에서 맥주를 먹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나는 잤는데 중간에 방에서 나오니까 안 보여서 보니까 층계 옥상에 기대 있더라. 들어가 '자지 왜 여기서 자?' 이랬는데 힘이 없더라. 술을 많이 마셨나. 줄이 내려와 있었다. 나는 응급조치를 했다. 살아있는 줄 알았다"

 

왜 "술 먹고 장난쳤다"라는 말을 했나?

"정신이 없어서 이게 너무 장난처럼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가 와전된 거다. 그때 나는 29살 밖에 되지 않았다. 제가 차분하게 대응하고, 지금이라면 기자 대응법을 알았겠지만 갑자기 난리가 나서 이리 끌려다니고 저리 끌려다니고 불려다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