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종교 논란 예수중심교회 이초석 목사 완벽정리

박보검 종교 논란 예수중심교회 이초석 목사 완벽정리

박보검은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 성회'에 대한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박보검이 다니고 있는 '예수중심교회'에서 열리는 기도회이다.

그가 올린 글에 누리꾼들과 팬들은 "팬들도 전도의 대상으로 보나"와 "종교는 개인의 자유"로 나뉘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지극히 높은 곳에서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Thanks, Jesus!

- 2015년 12월 25일, 박보검 트위터

 

먼저, 이렇게 늘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 2015년 12월 26일, KBS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소감 중

 

먼저, 늘 저와 함께 동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 2016년 12월 31일,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 수상소감 중

이처럼 박보검은 여러 인터뷰에서 신앙심을 여러번 드러낸 적이 있다. 또한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자 인생의 멘토로 아버지와 이초석 목사를 꼽으면서, 목사님의 삶 자체가 큰 영감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생아 시절 병치레가 잦은 박보검 때문에 본래 무종교였던 부모님이 종교에 기대면서 집 근처 대형교회를 나가기 시작하셨고, 자연스레 박보검도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그 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 그 교회가 바로 예수중심교회였다.

<예수중심교회 Jesus Centered Church 정보>

예수중심교회는 전국에 백여개의 지교회를 둔 대형교회 중 하나다.

담임목사 이초석이 1984년 12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주공 아파트 1단지 내에 있던 인복 유치원 건물 지하에 개척한 '철산 예루살렘 교회'가 시초이며, 개척 9개월 만에 출석 성도 500명을 돌파할 정도로 급성장을 이뤄냈다. 현재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KBS 아레나 (구 KBS 88체육관)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베뢰아 학파는 1973년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생 11명으로 이루어진 성경공부모임에서 시작됐다. 김기동 목사가 이 모임의 중심이었다. 김기동이 중심이 된 베뢰아 학파의 주요한 교리는 ‘귀신론’ (혹은 ‘마귀론’) 으로 알려져 있다. 예수중심교회의 이초석 목사 역시 김기동 목사의 귀신론을 추종한다. 베뢰아 학파에서는 질병의 원인을 귀신으로 간주한다. 귀신이 사람 몸에 침입해 병을 일으킨다고 보기 때문에, 귀신을 쫓아내 병을 고치는 축귀 사역을 중시한다.

 

물론 주류 교단도 귀신으로 인해 병에 걸릴 수 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귀신 이외에도 죄, 불경건한 생활, 과로, 부주의 등의 이유로 병이 올 수도 있으므로, 모든 질병의 원인을 귀신이라고 보는 베뢰아 학파의 귀신론은 잘못됐다고 보는 것이 한국 개신교 주류 교단의 입장이다.

 

담임 목사 이초석은 1987년 귀신론을 추종한다는 이유로 교단에서 제명됐으며, 1991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76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됐다. 이단으로 규정된 주된 이유는 귀신론을 추종하고 그에 따른 축귀 치유 사역(귀신을 쫓음으로써 병을 고치는 사역)을 행한다는 것이다. 

<이초석 목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