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응구기 와 티옹오 프로필

Posted by 친절한 다람쥐
2017. 10. 5. 10:14 인물 프로필/유명인

노벨문학상 응구기 와 티옹오 프로필

응구기 와 티옹오(키쿠유어: Ngũgĩ wa Thiong'o, 193815~ )는 케냐의 소설가, 수필가, 극작가이다.

 

그의 아버지는 이 비옥한 고지대의 주인이었다가 땅을 백인에게 빼앗긴 키쿠유 족 출신이며 기독교 신자로 자라났다. 나중에 그는 영어와 기독교를 배척하고 이름도 제임스 응구기에서 응구기 와 티옹오로 바꾼다.

 

캄팔라(우간다의 수도)의 마케레레 대학과 영국의 리즈 대학에서 수학한 그는 아이야 울지마라(Weep Not, Child)', 사이의 강(The River Between)', 한 알의 밀(A Grain of Wheat)' 등의 소설을 발표하였다.

 

응구기의 소설은 주로 식민지에서의 문화 충돌과 기독교의 역할, 영국의 키쿠유 족 등 아프리카인들 탄압, 식민 지배에 대항한 원주민의 반란 등을 소재로 삼고 있다.

 

케냐 독립 이후로는 부패한 정치인들을 강력히 비판하는 문학 활동을 하였다. 특히 1977년에는 나는 원할 때 결혼하겠다(스와힐리어: Ngaahika ndeenda)'라는 희곡의 정치권 풍자가 정권의 미움을 사 응구기는 당시 케냐 대통령의 명령으로 체포되어 수감되기도 하였다.

 

수감 중에 그는 소설 피의 꽃잎(Petals of Blood)'를 집필하였다. 석방 후 1982년 케냐를 떠나 런던에서 작품활동을 계속하였다.

 

1987년에는 대표작 마티가리(Matigari)'를 발표하였다. 후에 나이로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키쿠유어를 사용한 소설 집필 활동을 하기도 했다. 1980년에 발표된 '십자가의 악마(키쿠유어 : Caitaani muthara-Ini)'는 사상 최초의 키쿠유어 소설이다. 응구기는 참된 아프리카 문학은 아프리카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1992년부터는 뉴욕 대학(NYU)에서 비교문학과 공연학 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