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사진 정신 업적 선서식 사망원인

Posted by 친절한 다람쥐
2017. 10. 13. 09:50 유용한 정보/역사 정보

나이팅게일 사진 정신 업적 선서식 사망원인

플로런스 나이팅게일( 1820512~1910813)은 영국의 간호사, 작가, 통계학자이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1820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별장에서 부유한 영국 상류층의 딸로 태어났다. 영국인이지만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플로렌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녀는 커가면서 간호사가 되어 다친 이들을 돌봐주는 것을 자신의 인생의 신앙적 사명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꽤나 잘나가는 집의 귀한 막내딸이었던 플로렌스가 가족들에게 '간호사가 되라는 하느님의 계시를 받았다.'라며 사회에서 멸시받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선언하자 집안에서는 반대하였다. 결국 자신의 뜻을 관철하여 간호사가 된 이후, 크림 전쟁에 군 간호사로써 참여하게 된다. 위인전에 나오는 나이팅게일의 모습은 주로 이 시절의 모습이다


흔히 나이팅게일 하면 고통 받는 부상병들을 돌본 봉사자를 연상하지만 이 시기의 나이팅게일은 유능한 행정가요 협상가였다. 그는 관료주의에 물든 군의 관리들을 설득했고, 병원에서 쓰는 물건들을 세심하게 조사했으며, 무질서한 병원에 규율을 세웠다. 환자의 사망률은 42퍼센트에서 2퍼센트로 뚝 떨어졌다는 사실은 나이팅게일이 뛰어난 행정가임을 말해준다.

 

나이팅게일은 1910813일에 향년 90세에 노환으로 삶을 마감했다. 그녀의 공적을 기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장례식이 거행되었으며, 유해는 햄프셔 주 웰로에 있는 성 마거릿 교회 내의 묘지에 안장되었다.

<노년의 나이팅게일>


나이팅게일 선서

1893년 만들어져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간호원칙을 담은 내용을 간호학도들이 맹세하는 의식이 나이팅게일 선서(Nightingale Pledge) 이다. 다만, 나이팅게일 선서는 그녀가 직접 만든것이 아니고 미국의 한 간호학교에서 그녀의 정신을 기리기위해 제정한 것이다. 

2년간의 기초간호학 수업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간호학도들은 손에 촛불을 든 채 가운을 착용하고 선서식을 거행한다. 촛불은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을 이어받으며, 주변을 비추는 봉사와 희생 정신을 의미하고, 가운은 이웃을 따스히 돌보는 간호정신을 상징한다.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으며, 간호하면서 알게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나는 성심으로 보건의료인과 협조하겠으며,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