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 가족 및 친일파 논란 정리

Posted by 친절한 다람쥐
2017. 10. 23. 17:48 유용한 정보/역사 정보

백선엽 장군 가족 및 친일파 논란 정리

백선엽(9201123~ )은 일제강점기 만주국의 간도특설대 출신의 군인이자 대한민국의 군인, 정치인, 외교관, 기업인, 교육인이며 사회운동가이다.

 

만주국 육군군관학교 제9기로 졸업하여 만주국의 장교로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하였으며 만주군 중위로 있을 때 1945년 광복을 맞았고, 해방 직후에는 고당 조만식의 비서로 활동하였다. 이내 소련군이 이북 지역에 진주하게 되자, 194512월에 월남하게 된다. 1946년 군정기 남조선국방경비대에서 활동하였고, 1949년 제5사단장이 되었으며 1950년 한국 전쟁에 대한민국 국군 장군으로 전쟁에 참전하였다.

 

1952년의 휴전 회담 때 한국측 대표단의 한사람으로 휴전문서에 조인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예편 후에는 중화민국·프랑스·캐나다 대사 등의 외교관을 지냈다.

 

동생 백인엽 역시 한국 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 주요 지휘관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휴전 이후에는 육군에서 복무하다가 1960년 육군 중장으로 예편하였으며 선인학원의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친일파 논란

백 장군은 일제강점기 때 독립군을 토벌하던 만주군 간도특설대 장교로 2년 반 동안 복무한 전력이 있다. 자신의 자서전인 '실록 지리산', '군과 나' 등에서 해당 경력을 언급했다. 본인은 간도특설대 경력에 대해 밝히고는 있으나 특별히 후회한다고 언급하거나 사죄한 적은 없다. 이 때문에 2009년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는 백선엽 장군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도 백선엽 장군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