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의 뜻? 징비록 내용 줄거리

징비록의 뜻? 징비록 내용 줄거리

1. 징비록이란?

징비록(懲毖錄)은 서애 유성룡(1542~1607)이 임진왜란 때의 상황을 기록한 자료이다. 이 책은 1592년(선조 25)에서 1598년(선조 31)까지 7년간의 기사로, 임진왜란이 끝난 뒤 류성룡이 벼슬에서 물러나 있을 때 저술한 것이다. 류성룡의 손자가 류성룡의 외손자 조수익(경상동 관찰사)에게 부탁해 1647년(인조 25)에 간행하였다. 징비록은 1969년 11월 7일 국보 제132호로 지정되었다.

 

2. 징비록 뜻

‘징비’는 중국 고전 『시경』에 나오는 ‘스스로를 미리 징계해서 후환을 경계한다’는 의미의 ‘여기징이비후환(予其懲而毖後患)’이라는 문장에서 따왔다. 방비를 하지 못하여 전국토가 불에 타버린 참혹했던 임진왜란의 경험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경계하자는 뜻에서 책의 제목으로 사용되었다.

 

3. 징비록 내용

내용은 전쟁의 배경, 전투 당시의 상황, 일본과 명나라 등 과의 외교 관계, 주요 맹장에 대한 묘사와 전투 성과, 이후의 백성들의 생활상 등의 임진왜란에 대한 총체적인 기록이다.

 

또한 조정 내의 분열, 임금과 조정에 대한 백성들의 원망과 불신, 무사안일로 일관했던 상당수 관료와 군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