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 프로필 및 의혹정리

Posted by 친절한 다람쥐
2017. 10. 17. 08:37 인물 프로필/유명인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 프로필 및 의혹정리

추명호(1962년생)는 육군사관학교 41기 출신의 전 국정원 직원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및 과거 국정원 불법 도청 사건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국가정보원 제8국의 국장이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청문회를 계기로 세상에 알려진 군내 사조직 알자회의 일원이다. 추명호 전 국장의 누나와 최순실이 친분이 있다고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 수사팀은 "추명호 전 국장을 전날 오전부터 소환 조사하던 중 10월 17일 오전 210분경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및 정치관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의혹 정리

추명호 전 국장은 국정원의 국내 정보 수집 분야를 담당하는 2차장 산하 부서에서 근무하던 시기에 무차별적인 여·야 정치인 공격, 연예인과 문화인을 대상으로 한 블랙리스트 작성, 사법부 공격 등 각종 정치공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추명호 전 국장은 이른바 박원순 제압 문건을 작성하는 등 박원순 서울시장을 공격하는 정치 공세를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 2014년 국내 정보를 종합해 보고서를 생산하는 부서를 관장하면서 `비선 실세` 최순실씨 관련 정보를 수집한 국정원 직원 여러 명을 좌천시키는 등 사실상 최순실씨를 비호한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

청와대의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파문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