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소개

Posted by 친절한 다람쥐
2017. 7. 30. 11:11 군대 정보

육군 37사단 소개





제37보병사단(第三十七步兵師團, The 37th Infantry Division) "충용"은 충청북도 증평군에 본부를 둔 제2작전사령부의 예하 향토방위 보병사단이다. 그 외에도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와 대민피해지원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충청북도 지역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잡고있다. 심볼 문양의 뜻은 3개의 7, 즉 '37' 을 뜻한다.


1955년 5월 20일 강원도 양구에서 창설되었으며, 동년 6월 충청북도로 이전한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예하에는 3개 연대가 있다. 천군, 화랑, 중원. 


50사단 신병교육대대과 더불어 육군에서 가장 편한 훈련소라고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그나마 사건사고가 적은 안정적인 부대이긴 하며, 향토사단 중 가장 소규모의 작전지역을 가지고 있고, 해안이 없다는! 어마어마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지만, 이에 비례한 만큼 진급하기에는 그다지 좋은 부대가 아니라는 것이 함정이다. 그냥 별일 없이 보신하다가 다른 부대 가기 좋은 곳이다. 실제로 많은 간부들이 진급을 포기한 경우가 많다. 혹은 전방으로 지원하거나.


앞에서 언급한 50사단과 마찬가지로 편한 곳으로 이름이 높기 때문에 병무청 홈페이지의 '현역병 입영 일자/부대 선택'(과거)과 '육군 특기병 지원'의 경쟁률이 가장 높기로 악명높다. 더구나 37사단은 서울이나 경기도권에서 비교적 가깝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 50사단보다 더 인기가 높다고 할 수 있다.


37사단 신병교육대대는 논산훈련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하다. 행군시 과거에는 제법 먼 거리까지 나갔다 왔으나, 요 근래는 주변 인근 과수원과 논 몇개를 기준으로 행군 거리를 채울때까지 뺑뺑이 도는 방법을 택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산을 타고 넘는 타 부대의 빡센 행군에 비한다면 편하다고 할 수 있지만 끔찍하게 지루하다. 물론 과거에도 범위만 넓었지 딱히 언덕이나 산을 타고 넘지는 않았다. 위수지역 내에 위치한 법주사가 가끔 위문품을 보내주기도 한다. 그나마도 비가 심하게 오면 사단 안에서만 돌기도 한다. 

지역 특산물이 인삼이지만 전역자들에게 기억되는 건 돼지 변냄새. 직할대 주변에 돼지 축사가 많아 여름이면 부대 전체에 돼지똥 냄새가 퍼지곤 한다. 군 생활 마치고 나면 비위가 강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육군 5대 파라다이스라고 유명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훈련소의 난이도에 대한 것이다. 자대가 추x령이나 단x, 제x인 경우는 전방 못지 않게 험준한 소x산맥 자락인데다가 2작전사 오지에 해당하는 독립대대이기 때문에 부대 복무여건상 전혀 편하다고 할 수 없다.


부대

  • 제110보병연대(청주시, 괴산군, 음성군, 증평군, 진천군)
  • 제111보병연대(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 제112보병연대(제천시, 충주시, 단양군)
  • 동원지원단
  • 정보통신대대
  • 의무대
  • 방공중대
  • 정비대
  • 957포병대대
  • 기동대대
  • 군악대
  • 헌병대
  • 보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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