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환영 만찬 건배주 풍정사계▼

▼트럼프 방한 환영 만찬 건배주 풍정사계▼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7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전통주인 '풍정사계 춘'을 공식 만찬주로 선택하였다.

 

`풍정사계 춘`은 충북 청주시 청원군 내수면 풍정리에 위치한 `풍정사계`라는 중소기업이 제조한 청주로, 작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축제의 약주·청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통주다.

 

‘풍정’은 물맛 좋기로 유명한 '단풍나무 우물'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계절별로 다른 술을 빚고 있어 4가지 제품에 사계절 이름이 따라 붙는다. 봄을 뜻하는 '춘'은 약주로 알코올 도수가 15도이며 여름인 '하'는 과하주(18도), 가을인 '추'는 탁주(12도), 겨울인 '동'은 증류식 소주(42도)다.

 

청와대는 풍정사계를 선택한 것과 관련 "만찬 메뉴는 한국이 가진 콘텐츠로 우리만의 색깔을 담으면서도 미국 정상의 기호도 함께 배려하려는 의미를 담았다"며 "음식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우리 문화를 전하면서도 첫 국빈을 위한 정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