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8사단 소개

Posted by 친절한 다람쥐
2017. 8. 5. 12:32 군대 정보

육군 28사단 소개




제28보병사단(第二十八步兵師團, The 28th Infantry Division, 별명: 무적태풍부대)는 대한민국 육군의 보병 사단으로 상징명칭은 무적태풍부대이다. 1953년 11월 18일에 창설되었으며, 경례구호는 일반적인 '충성'대신 '태풍'을 붙인다. 


무적태풍부대 마크는 태풍의 눈을 중심으로 회전하면서 폭풍우를 휘몰아치며 북진하는 태풍의 위용을 형상화한 것으로 임전 시 북진의 교두보로서 적의 심장부를 일격에 무너뜨리겠다는 부대원의 결의를 담고 있다. 부대마크의 좌회전은 "영원불멸"을 상징하며, 바깥원은 "견적필살" "천하무적"의 총구를, 청색 바탕은 "정의"와 "평화"를, 백색은 "자유"와 "백의민족"을 상징한다.


경기도 연천 최전방 중서부전선을 담당하고 있는 GOP 철책 사단으로 전방사단 중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는 낮지만, 전략적 요충지를 방어하는 부대이다. 쌍용 연대, 독수리 연대, 돌풍 연대, 포병연대의 총 4개 연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쌍용, 독수리 연대가 철책을 담당하고 돌풍 연대는 예비연대로 GOP 근무를 하지 않는대신 훈련을 주로 한다. 덕분에 정말 지겹도록 훈련만 받는다. 참고로 독수리 연대는 530GP 사건이 일어난 바로 그 연대이다. 


28사단이 담당하고있는 연천 지역은 3군지역(경기도)에서 유일한 산악지형으로 경계임무가 무릎 도가니 연골 갈아먹기 좋은 지형이다. 게다가 수색대로 자대배치받고 DMZ 작전나가면 겨울 매복에 손발가락 동상 혹은 쭈구려 앉아 반나절 매복에 허리까지 작살나니, 마초기질쩌는 상남자 혹은 평소 남에게 맡기는 것보다 직접 일 처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최전방은 내가 지킨다! 라는 신조의 진짜사나이라도 전역 후 망가진 몸에 ㅅㅂ거려도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는다. 잘 생각하자. 여름 수색 또한 방탄조끼에 수색섹터를 타다 보면 일사병은 물론 여러 돌발사고가 발생한다. 그리고 28사단에 가면 연천이 말라리아 발생위험지역인 관계로 여름철 의무병이 말라리아약을 준다.


외박이나 외출시에는 전곡이나 동두천시에서 놀면 된다. 전곡에서 소요산역까지 버스를 타도 20분도 걸리지 않고 도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박 때 서울로 점프를 뛰는 병사들도 종종 있다. 물론 걸리면 책임 못 진다. 그런데 2012년이 되면서 연천 지역의 부대 장병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겸, 국가행사를 이유로 위수지역이 전곡으로 제한되었다. 물론 연천 아래 지역은 동두천으로 고정되었다. 일시적인 조치라고 했었지만... 2013년 후반까지 계속 쭉 이어졌다가 2014년 초부터 다시 환원되었다. 수색대대 병사들은 외출, 외박이 되지 않는다. 휴가를 나오면 집에 빨리 가서 집밥을 먹자.

28사단의 위치는 동두천으로 되어있는데, 사단 본부대와 일부 사단 직할대나 동두천에 있지 실질적으로는 죄다 연천군에 밀집되어있다. 신병교육대와 쌍용 연대 본부, 감악산 유격장은 파주시에 있긴하지만, 연천군과 경계에 가까운곳에 있기 때문에 연천이라고 봐도 무리는 없다.


위치상 요충지를 방어하기 때문에 군, 정치쪽의 높으신 분들이 자주 찾는다.(좀 오지마!! 제발~~!!) 사령부나 태풍 전망대는 특히 요주의 지역, 28사단 출신은 뉴스만 봐도 가끔 자신의 부대가 나온다.

'군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군 73사단 소개  (0) 2017.08.05
육군 65사단 소개  (2) 2017.08.05
육군 5사단 소개  (0) 2017.08.04
육군 75사단 소개  (0) 2017.08.03
육군 6사단 소개  (0) 2017.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