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비트 공법 시공방법 시공사진 단점 화재

Posted by 친절한 다람쥐
2017. 12. 22. 06:16 이슈 정보

드라이비트 공법 시공방법 시공사진 단점 화재

1. 드라이비트란?

드라이비트란 미국 Dryvit사에서 개발한 외부단열재를 말한다. 건물은 외부의 온도변화에 대해 건물 내부의 온도를 어느정도 일정하게 유지하기위해 단열재를 시공해야 한다. 전통적인 단열 공법은 내벽과 외벽사이에 단열재를 끼우는 방식이지만, 이 경우 외벽에 별도로 자재를 사용해 시공해야 하므로 전체적인 건축비와 공사기간이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드라이비트 공법은 건물의 벽 외부에 직접 접착제를 바르고 단열재를 접착한 뒤 그 위에 단열재를 붙여 보호막을 생성하는 개념으로 기존의 단열 시공에 비해 건축비가 크게 절감되고, 시공이 용이하며 필요할 경우 외벽에 대한 리모델링도 손쉽게 가능하다.

 

2. 장점

건물 외부에 접착제를 도포하고 드라이비트 단열재를 붙이면 끝난다. 기존의 벽돌이나 대리석같은 외장재를 시공하는 방식보다는 월등하게 건축비와 시간이 절약된다. 또한 자재의 비용이 다른 석재보다 저렴하다.

 

마감재의 색상과 질감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무늬를 넣거나 화사한 색감의 외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외부가 손상되더라도 해당 부분만 다시 붙이면 될 정도로 사후 유지보수가 간단한 편이다.

 

3. 단점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이는 단열재를 불연재를 사용하면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값비싼 불연재를 사용할 경우 드라이비트의 가장 큰 장점인 시공비 절약이 희석되므로 보통은 스티로폼같은 저렴한 단열재를 사용하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불에 취약한 가연성 단열재를 사용한 경우, 쉽게 말해서 건물 외부를 불에 잘 타는 땔감으로 둘러놓은 것과 다를 바 없어서 화재 발생시 외벽을 타고 불이 급속도로 번지는 위험성이 높다.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건처럼 드라이비트로 마감된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화재가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알 수 있다. 제천 스포츠 센터 화재 사고도 드라이비트가 문제가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