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수방사 소개

Posted by 친절한 다람쥐
2017. 10. 1. 09:45 군대 정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수방사 소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특별시를 방호하는 육군본부 직할의 군단급 기능사령부이다. 애칭은 방패부대, 사령관은 중장이다. 1961년 사단급으로 창설되었으며, 2017년 현재는 다수의 사령부 직할부대와 2개의 향토사단, 1개의 동원사단으로 편성되어 있다.(52향토보병사단, 56향토보병사단, 60동원보병사단)

 

서울특별시를 방위하는 임무를 가진 대한민국 육군본부 직할의 사령부이다. 수도방위사령부는 대한민국 국군의 사령부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대통령 직할 명령 체계에 있는 사령부이며, 그로 인해 유사시 모든 전작권이 미국에게 넘어가도 수도방위사령부는 그에 간섭을 받지 아니하고 전시 작전통제권에 따라 오직 대한민국 대통령의 명령에 의해 움직인다.

 

애칭이 방패부대이고, 부대마크도 방패가 바탕이라 예하 사단 마크들도 방패 모양에 부대 넘버가 형상화된 모양으로 되어있다. 서울에 있는데다 역사적으로도 워낙 유명한 대형 상급부대라 숨기는 것이 사실상 무의미해 그냥 위치가 대놓고 공개되어 있다. 관악구 남태령역 앞, 관악산 동쪽 기슭에 있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국군수송사령부도 인근에 있다.

 

부대 위치가 서울이라는 점 하나가 모든 단점들을 참고 견디는 힘이 되어준다. 이는 어마어마한 장점으로, 전방부대의 경우 휴가를 나오면 이동에만 첫날과 마지막날을 거의 날려버린다는 점을 생각해 보자. 이는 연고지와 가까운 곳에서 복무하는 사람은 휴가가 공짜로 하루 더 늘어나는 셈이나 마찬가지이다. 수방사 직할부대 병사의 경우 집이 서울이면 '출발일에 집에서 아침먹고, 복귀일에 집에서 저녁먹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특히 이 장점은 기간이 짧고 위수지역 제한이 있는 외출·외박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데, 설령 서울이 고향이 아니더라도 신촌, 홍대, 이태원 등등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놀 거리가 널려 있다. 외출·외박 나와봤자 변변히 놀 거리 없는 것도 서러운데 그나마도 군인 상대 바가지 물가에 두 번 우는 격오지 장병들에겐 그저 부러운 이야기이다.

 

심리적으로도 도심에서 군생활한다는 것은 장병들의 심리에 큰 위안을 준다. 물론 반대로 희망고문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지만, 신병들에게 서울과 오지 중에 자대를 택하라고 하면 열에 아홉 이상은 서울을 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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