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1사단 소개

Posted by 친절한 다람쥐
2017. 8. 11. 18:38 군대 정보

육군 61사단 소개


제61보병사단(第六十一步兵師團, The 61st Infantry Division, 별명: 상승부대)은 대한민국의 동원보병사단으로 수도군단의 예하 부대이며 사단 사령부는 인천광역시에 있다. 


현재 사단본부를 비롯한 예하부대가 17사단과 같은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평시 감편부대로써 예비군 교육 및 관리를 하며 동원령이 선포되면 예비군을 증편받아 완편 후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이다.


17사단과 붙어있다고는하나 두 사단의 정문 입구가 많이 떨어져있어, 면회 등의 용무로 찾아가려면 아예 길이 다르다. 특히 택시 기사님들 중에 두 사단을 구분하지 못하셔서 17사에 잘못 내려주시는 분도 종종 있다. 차라리 3군지사의 입구와 가까워 3군지사로 가달라 하는게 좋다. 최근은 그냥 61사단 가달라고 해도 알아듣는다.


17사와 마찬가지로 서울, 인천, 부천, 광명 출신 장병들에겐 더할 나위없는 부대로 외박만으로 집에 갈 수 있다. 특히 서울 서부에 사는 병사들은 복귀시 집에서 저녁 먹고 귀대하는데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그래서인지 17사단이 "꿈의 17사"로 유명하다면 이쪽은 "파라다이스 61사"로 유명하다. 혹자는 꿈의 17사와 환상의 3군지사, 그리고 꿈과 환상의 61사라 하기도한다. 그런데 17사가 꿈의 사단으로 유명해지면서 역으로 빡세진 이후에는 꿈과 환상은 오로지 61사의 것이 되었다.

다만 동원사단의 특징상 현역 병력의 수가 일반 상비사단의 1/6 수준(1개 중대가 1개 분대 규모이다)이라 실로 운이 좋지 않다면 뽑히기도 힘들고, 부대 규모도 작은 탓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대대장 훈시를 한다면 생활관 하나에 모두 모여서 듣는다. 한 대대의 인원이 50명이 채 넘지 않을 때가 있다. 전쟁이 날 경우에 예비군들이 소집되어서 나머지 5/6이 채워지는 개념이다.

파라다이스란 소문과는 반대로 행정병이나 보급/수송 계열 병들은 죽어나가기도 하는 부대인데, 적은 현역 인원이 완편시에 대비한 완편치의 인원과 물자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이다. 1/6의 인원이 사단 전체의 인사와 물자를 관리한다고 생각해보라. 행정 검열도 적지 않게 잡혀있고 그 일들을 적은 인원들이 다 감당을 해야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오히려 규모가 큰 부대들의 행정병들보다 더 클 지도 모른다. 예비군 훈련이 잡혀있을 때 환장할 정도로 업무가 빡세진다.

차기동원사단 지정에 실패하면서 해체가 될 예정이다. 정확한 시점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2017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 전역한 작성자가 최근 복무중인 간부와 문의한 결과, 해체사실에 변화는 없고 17사단 모 직할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한다.

편성


  • 177보병연대
  • 178보병연대
  • 179보병연대
  • 포병연대
    • 351포병대대
    • 352포병대대
    • 353포병대대
    • 931포병대대
  • 사단직할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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